[평양정상회담_이모저모] 北, 평양 시민 10만 명 ‘환대’… 문 대통령 위한 카 퍼레이드 펼쳐

○…北, 평양 시민 10만 명 ‘환대’… 문 대통령 위한 카 퍼레이드 펼쳐

 

북한이 18일 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기 위해 약 10만 명의 시민을 동원한 대규모 카 퍼레이드 펼쳐 눈길. 이날 문 대통령은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3대혁명전시관-영생탑-려명거리-금수산 태양궁전-박화원영빈관까지 수십 ㎞를 이동.

 

문 대통령 부부가 탄 차량이 3대혁명전시관 주변에 멈춰 서자 한복 입은 젊은 여성이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

 

두 정상은 한동안 걸어가면서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다가 무개차에 동승. 정장과 한복 차림의 평양 시민들은 도로 영에 늘어서 꽃과 한반도기ㆍ인공기를 흔들며 ‘조국통일’을 외치기도.

 

이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평양 시민의 환호에 손을 흔들어 화답. 또 두 정상은 퍼레이드 중간 중간에 대화를 나누는 등 친근감을 표현.

평양ㆍ서울공동취재단=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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