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2018 안성맞춤 전국 50ㆍ60대 축구대회가 10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안성맞춤도시’ 안성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ㆍ경기도축구협회ㆍ안성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개팀 8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50대부 결승에서 안산시는 전북 익산시와 전·후반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연장 접전 끝에 3대1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50만 원을 차지했고, 익산시는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공동 3위에 오른 시흥시와 충북 진천군은 각각 70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가장 모범적인 경기를 펼친 팀에게 돌아가는 페어플레이상은 안성 석양과 시흥시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안산시의 우승을 이끈 윤권섭씨는 최우수선수(MVP)상, 이진규 감독은 감독상, 손철씨는 최다득점상을 받았으며, 이규영씨(익산시)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60대부 결승에서는 서울 싸카가 평택시와 전·후반, 연장까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와 용인 실버는 공동 3위에 입상했고, 화성시와 평택시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서울 싸카의 이연호씨는 최우수선수상, 김석만 감독은 감독상, 이병권씨(평택시)는 우수선수상, 최충국씨(평택시)는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또 장기득 감독관과 한현택 심판에게는 각각 감독관상과 심판상이 주어졌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안성시는 전통적으로 경기도에서도 손꼽히는 축구의 도시로, 매년 안성맞춤 축구대회의 개최를 통해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우리 시를 찾아 기량을 겨루고 우의를 다지고 있다”며 “50·60대 동호인들의 열정적인 축구사랑이 태풍 ‘콩레이’에도 끄떡없는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6일 안성종합운동장 안성맞춤A구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우석제 안성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김문환 안성시축구협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최학수씨(안성시)는 선수대표 선서를 통해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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