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마이너리그 MVP 신민규씨(커피101스트릿)

에이스 호투… “역전 타자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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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사상 첫 우승과 함께 MVP를 수상하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커피101스트릿의 에이스 신민규씨(42)는 제4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마이너리그서 3승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팀이 거둔 5승 중 3승을 따낸 그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에이포스’와의 결승전서도 호투를 펼치며 사상 첫 우승을 이끈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그는 공로를 팀원들에게 돌렸다.

 

신씨는 “상대가 워낙 강팀이라 우리 수비를 믿고 맞춰 잡는 투구로 나섰던 게 도움이 됐다”라며 “4대7로 뒤진 3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역전시켜준 동료 타자들 덕분에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커피전문점 커피101스트릿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신씨는 이번 대회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회사 운영과 더불어 내년 대회 정상 수성을 다짐했다.

 

그는 “잊을 수 없는 행복과 추억을 안겨준 수원컵 대회에 감사하며 동계훈련을 통해 기량을 더욱 가다듬어 내년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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