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모든 시민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 행복한 김포’라는 슬로건과 함께 <2018 김포시민안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달 26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린 이번 시민안전 페스티벌에는 궂은 날씨에도 지역내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은 물론 ‘마을공동체ㆍ사회적경제 한마당축제’를 찾은 시민 등이 참여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지진, 교통사고, 화재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와 재난에서 실질적인 피난을 체험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후원한 이날 시민안전 페스티벌에선 김포시 공무원들과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지역의 많은 기관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 등으로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스가 설치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9시30분부터 본격적인 체험이 이뤄졌으며 오전 11시 개회식을 열어 본격적인 시민안전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에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배명호 김포소방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진 체험 ▲연기미로 탈출 체험 ▲로프 매듭법 체험 ▲완강기 하강 체험 ▲고층 피난 체험 ▲물놀이 안전 체험 ▲가슴압박소생술 및 자동심장 충격기 체험 등 다양한 피난체험장비와 부스 등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몸소 체험했다. 이와 함께 김포소방서와 육군17사단 등이 마련한 소방체험과 군용 차량과 화생방장비 체험부스에 많은 어린이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로프 매듭법 체험부스에서는 인명구조시 로프매듭을 직접 만들어 물에 빠진 인명을 구조하는 법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완강기 체험장에서는 3m가 넘는 구조물에 올라가 완강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지면에 내려올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안전OX경품퀴즈’ 및 ‘안전문화 퍼포먼스’, ‘안전영상홍보관’ 등 어린이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안전 관련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한마당축제에 참여한 아름다운가게, 김포아이사랑센터, 김포종합사회복지관 등 각급 기관·단체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과 체험을 갖춘 부스들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정하영 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안전에 대한 올바른 사고와 책임의식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올해는 더욱이 다양한 연령층이 화합과 어울림 가운데 안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한마당을 함께 준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_양형찬기자 사진_전형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