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역화폐 ‘의왕사랑 상품권’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3월12일 밝혔다.
3월3일 경기도와 의왕시에 따르면 의왕사랑 상품권은 지난 2월27일 기준 가입 가맹점이 1천290곳으로 시내 전체 소상공인의 21% 가량이 등록했다.
판매액도 10억 3천680만 원으로 앞서 1월15일 발행한 상품권 발행액 30억 원의 34.56%에 달했다. 지역 화폐의 실제 활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환전액도 4억 3천150여만 원을 기록해 판매액 대비 41.62%를 기록했다. 이처럼 의왕사랑 상품권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상품권 발행 전 의왕시의 전략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의왕시는 올해 1월 상품권 발행에 앞서 지난해 10~12월 사이 가맹점을 집중 모집했다. 이를 위해 ‘의왕사랑 마케터’ 16명을 채용해 점포들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지역 화폐인 의왕사랑 상품권의 이점과 사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그 결과 12월 6일 1천여 가맹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에 추가로 마케터 4명을 채용,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가는 한편 기존 가맹점 관리도 함께 해 나갈 방침이다.
글_임진흥기자 사진_의왕시 제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