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중국 시안에서 중국과학원과 미세먼지 저감 기술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시안시는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과 함께 세계 4대 고도(古都)로 꼽히며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등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미세먼지 저감 선도도시다.
시안시에 설치된 60m의 초대형 공기정화탑 등 과감하고 혁신적인 미세먼지 정책은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중국과학원 시안분원은 1978년도에 설립된 국가 기관으로 1천39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분원 내 서안광학정밀기계연구소, 국가시간서비스센터, 지구환경연구소 등 3개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와 중국 시안 시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분야 및 대중교통 이용자의 건강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교류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시안의 대형 공기청정 타워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과 부천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지하철역 미세먼지 저감 기술 등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이다.
글_오세광기자 사진_부천시 제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