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김동호 사장)가 7월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부천도시공사는 1999년 시설관리공단으로 설립된 당시 주차사업과 문화시설 관리 2개 분야 4개 사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체육시설, 교통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현재는 5개 분야 25개 대행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연간 50억 원 규모였던 사업예산도 올해 630억 원으로 12배 이상 증가했고 인원도 40여 명에서 444명으로 10배가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지난 2017년 말부터 기존 공공시설 위탁 관리뿐만 아니라 개발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도시공사로 전환됨에 따라 명실공히 종합적 도시관리기구로 거듭 나게 됐다.
공사는 최근 역곡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제3기 신도시 부천 대장지구 공동시행자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대규모 도시개발에 나서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원도심 내 생활 SOC 건설, 노후 주택 주거복지 개선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도시 활력 증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글_오세광기자 사진_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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