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올스타ㆍ팀쇼디치, 수원컵 사회인야구 메이저ㆍ마이너 4강 진출

‘디펜딩 챔피언’ S올스타가 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서 메이저리그 4강에 진출했다.

S올스타는 지난 17일 수원 탑동 2구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8강전에서 에피소드를 11대3, 5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1~2회초 총 3점을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S올스타는 2회말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S올스타는 선두타자 이형진의 중전안타에 이어 5번타자 이도경이 에피소드 선발투수 이석현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호쾌한 투런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양윤기, 이도성이 각각 볼넷과 우전안타로 찬스를 이어간 S올스타는 1사 1,2루에서 오문수의 2루타와 강익, 조규일의 안타로 4점을 추가하며 6대3으로 역전했다.

이후 기세가 오른 S올스타는 3회말에도 상대 투수 실책으로 기회를 만든 뒤 박시연, 오문수, 강익이 연속 3안타를 터뜨려 3점을 보태 점수차를 6점 차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5회말 역시 가뿐히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S올스타는 11점을 뽑아내는 가공할 공격력을 앞세워 에피소드에 8점 차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또 마이너리그 팀쇼디치는 같은 날 탑동 1구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오후부터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돼 수원블랙호크스에 추첨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 밖에 메이저리그의 HS밴더스, 샤크웨이브, 매너스도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동행했다.

마이너리그의 블루마운틴, UDT, GB솜사탕 역시 우천에 따른 추첨승을 거두고 4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는 오는 23일 준결승전을 가진 뒤 24일 결승 대결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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