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청렴과 친구, 나도 청렴과 친구

수원 매원중 학생들이 만든 청렴송

<청렴송 ‘더하기’>

정직과 배려가 더해져 공정이 되고

공정과 약속이 더해져 절제가 되고

절제와 책임이 더해져 청렴이 된다

하나씩 하나씩 실천할수록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 나갈수록

조금씩 조금씩 청렴과 친구

너도 청렴과 친구 나도 청렴과 친구

우린 청렴과 친구 청렴과 친구

수원 매원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더하기’의 가사다. 일명 ‘청렴송’으로 불리는 이 곡을 부른 이들은 다름 아닌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우) 직원들이다.

6월19일 학생들이 창작한 청렴 노래를 직접 부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수원교육지원청 직원(강신엽, 김가영, 조현미, 김연주, 김은식) 5명은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노래를 우리 교육청 직원들이 함께 녹음함으로써 학생과 교육청이 소통해 청렴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청렴 노래 녹음은 수원 매원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수원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노래하고 교육청 각 부서별 대표전화를 지정해 통화연결음으로 설정함으로써, 수원교육의 청렴실천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원중학교는 수원교육지원청의 청렴 정책 중 하나인 청렴챌린저 학교다. 청렴챌린저 학교는 각급 학교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맞춤형 청렴정책을 개발해 교직원·학생·학부모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청렴활동을 마련ㆍ 운영하는 학교다.

특히 이번 청렴 노래 녹음은 청렴챌린저 학교 우수 사례에 대한 교류와 협력으로 교육청, 학교, 그리고 학생들이 참여해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형우 교육장은 “수원교육지원청의 청렴실천 의지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 노래가 반부패·청렴에 대한 수원교육공동체 공감대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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