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를 소개합니다] 오산 세마중학교 “우린 온라인 카페서 책 읽으며 通해요”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 운영학교 선정
전국 중·고교생 토론 등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소통
25명 책벌레 리더스들, 캠페인 등 ‘독서 전도사’ 활동

세마중학교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에 참여하는 책벌레 리더스들. 오산세마중학교 제공
세마중학교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에 참여하는 책벌레 리더스들.

오산세마중학교 제공

오산 세마중학교(교장 김기두)가 2020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30일 세마중학교에 따르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 문화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독서습관 형성과 학교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ㆍ직업 탐색 독서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청소년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전국 중·고교 100개교에는 100여권의 도서와 원목 독서대, 강사료, 운영물품 등이 지원된다.

세마중학교에서는 이번 사업으로 책벌레 리더스 25명의 학생 1인당 4권의 도서를 지원해 온라인 카페에서 독서토론 및 책소개 등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전국에 있는 중·고교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1년간 ‘1318 책벌레 리더스’로 활동하며 자기주도적 독서습관 형성, 학교 내 독서문화 확산 및 독서 관련 캠페인 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독서 전도사로서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7월28일에는 1학년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독서엽서대회를 개최, 시상하고 전시했다. 오는 9월에는 용혜원 시인과의 작가와의

남, 10월에는 독서골든벨을 개최할 예정이다.

3학년 김형찬 학생은 “읽고 싶은 책을 받아서 마음껏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기두 교장은 “책을 통한 간접체험은 미래 사회를 슬기롭게 살아가는 원동력이며 자신을 신뢰하고 사랑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독서의 생활화’를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김기두 교장과 책벌레 리더스 학생들이 간담회를 나누고 있는 모습. 오산세마중학교 제공
김기두 교장과 책벌레 리더스 학생들이 간담회를 나누고 있는 모습.

오산세마중학교 제공

강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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