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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aving Lives, 적십자가 함께 합니다] ④RCY 봉사활동
사회 Saving Lives, 적십자가 함께합니다

[2020 Saving Lives, 적십자가 함께 합니다] ④RCY 봉사활동

나눔 활동도 ‘비대면 시대’

▲ 청소년적십자 온라인 봉사활동
청소년적십자 온라인 봉사활동

코로나19 사태로 청소년적십자(Red Cross YouthㆍRCY)의 오프라인 봉사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가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봉사활동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온라인 활동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학교 및 학생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28일 경기적십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2일까지 비대면 봉사활동인 ‘2020년 도전! Cross 캠페이너’ 사업에 참여할 RCY 단원들을 모집했다. 대상은 경기도 내 중ㆍ고등학생 5천명이며 총 1만2천여명이 신청했다.

 

2.4: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참여가 결정된 RCY 단원들은 스스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찾아 이들을 지원해야 하는 이유를 인터뷰 형식으로 주변에 소개해야 한다. 또 이에 대한 활동노트를 적어 8월7일까지 경기적십자에 제출해야 한다. 활동노트 작성을 위해선 대상자들과 유선ㆍ화상통화 또는 SNS를 활용한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며 주변인들의 응원 서명 및 문자 기부를 받아 경기적십자에 인증해야 하는 방식이다.

경기적십자는 RCY 단원들이 주변에 소개한 인원(최대 8명)만큼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하기로 했다. 2명에 1시간, 사전교육 1시간을 포함해 최대 5시간까지 봉사활동 시간으로 간주한다. 또 봉사활동 확인서는 적십자 측이 각 학교로 발송하기로 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경기적십자는 이번 온라인 봉사활동 과정을 통해 RCY 단원뿐 아니라 일반 청소년 및 시민에게도 적십자의 활동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처하는 적십자의 비대면 봉사활동 방식이 학교와 학생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의 인도주의 사업을 더욱 알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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