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안성 죽산중, 선별진료소 의료진 응원 프로젝트

..“코로나 방역 최전선 영웅들...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려요”

안성 죽산중 학생들이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의료진 응원 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안성 죽산중 학생들이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의료진 응원 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안성 죽산중학교(교장 송상섭) 학생 및 교직원 일동은 8월14일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응원 물품을 전달했다.

경기혁신학교로 지정된 죽산중학교는 2020학년도 안성맞춤 행복 수업 ‘다모여 톡!톡!’ 운영의 일환으로 국어, 수학, 사회, 도덕, 기술가정, 음악, 미술 총 7개 교과가 융합한 온라인 수업을 통해 선별진료소 의료진 응원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미술 교과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수업을 재구성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 풍경화를 그리고 안성우체국의 고객 맞춤형 엽서로 제작한 뒤 국어 교과에서 맞춤 제작된 엽서에 선별 진료소 의료진을 위한 감사 편지를 작성했다.

또한, 기술·가정 교과에서는 학생들이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쿠키를 직접 만들었으며, 음악 교과에서는 녹음 인형에 의료진을 위한 감사 음성 메시지 및 노래를 녹음했다. 그 밖의 교과들도 순차 등교 수업 시 코로나19와 관련된 내용을 온라인 수업에 융합해 선별 의료진 응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죽산중학교 혁신연구부 부장교사 및 교사와 학생자치회 임원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해 격무로 지친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위해 학생들이 만든 수제 쿠키와 응원 메시지를 담은 감사엽서 및 인형 등을 전달했다.

김수정 혁신연구부장은 “온라인 융합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분들과 보건업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지게 됐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학생들을 보며 담당교사로서 기특했다”고 말했다.

송상섭 교장은 “죽산중학교는 2학기에도 학생들에게 안전한 배움터를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자체 구축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통해 학습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응원 쿠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응원 쿠키.

안성 죽산중 교사 이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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