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지역 우체국 집배원 50명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한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구를 발굴,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양주시는 우체국 집배원을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 인적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 이ㆍ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기검침 매니저 등 마을주민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우편물 배송을 위해 마을 구석구석을 방문하는 우체국 집배원은 직무활동을 하면서 주거 취약가구, 사회적 고립가구, 장기간 우편물 미수거 가구 등을 발견해 신속하게 양주시에 제보하고 다양한 복지사업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우체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우체국 집배원의 현장성과 기동성 등을 적극 활용해 잠재적 위기가정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사회적 위험에 놓인 취약가구를 조기 발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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