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의힘 양주당협, 양주로컬푸드 폐쇄 진상규명 추진

양주로컬푸드 매장 폐쇄(본보 19일자 10면)와 관련 국민의힘 양주시 당원협의회가 철저한 진상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양주시당협은 지난 19일 오후 로컬푸드 1, 2호점 폐쇄와 운영진 잠적, 양주시의 사업자에 대한 고발과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양주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특위에 참여해 철저한 자료조사와 관련 공무원의 답변을 듣되 진상규명이 안될 경우 검찰과 경찰 등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방안과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종길 양주시의회 의원을 당 차원의 로컬푸드 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양주시의회 역시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행정사무조사특위에 참여하되 조사특위 운영은 양주시민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양주당협은 무엇보다 양주로컬푸드 보조금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양주시에 책임이 크다고 보고 적절한 보상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양주시의 사업자에 대한 고발조치가 지방재정법의 교부금 부당사용에 한정될 경우 로컬푸드 운영과 관련된 각종 비리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보고 당 차원의 고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안기영 당협위원장은 “보조금 사업은 사업 심의, 예산편성, 지도, 감독 등 철저하게 사업관리를 하게 돼 있는데 지역언론에서 문제점이 보도됐음에도 불구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게이트로 규정하고 대책특위를 통해 책임을 철저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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