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 확대 가속도

환경부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 지자체로 선정

양주시가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1년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 공모’에서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상용차 전용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그린뉴딜 사업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대신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이용해 수소연료전지차량을 충전하는 시설이다.

양주지역 상용차용 수소 충전소 운영 사업자로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자동차 등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코하이젠이 선정됐다.

총사업비 60억원 가운데 국비 42억원이 지원되며 나머지 18억원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한다.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는 관내 기존 주유소 내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식의 복합형 수소충전소로 설치되며 수소를 튜브트레일러로 공급받는 오프사이트(off-sit)e 방식으로 건립된다. 코하이젠은 부지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건설ㆍ조달계약을 발주하고 내년 충전소를 준공한 뒤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 오염의 주범인 초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큰 수소차 보급을 통해 맑고 쾌적한 청정도시 양주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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