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은남산단에 국내 최대 규모 최첨단 자동화물류센터 조성

조학수 양주부시장과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이 은남산단 내 최첨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조성하는 은남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양주시는 27일 시청에서 ㈜아성다이소와 양주 은남일반산단 내 물류허브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ㆍ고용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양주시와 ㈜아성다이소는 은남일반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입주를 통한 동반성장, 지역상생 확산과 고용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아성다이소의 산업단지 입주와 함께 원활한 물류허브센터 개발과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에 필요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아성다이소는 은남일반산단에 3만평 규모의 물류허브센터를 신설하고 700여명을 직접 고용하는 등 경기북부 물류의 중심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물류허브센터 인력 채용시 지역주민 우선고용과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충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남일반산단은 총사업비 3천500억원을 투입,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원 99만2천㎡에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전자ㆍ전기ㆍ기타 기계ㆍ물류 등 10개 유망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7년 1호점을 연 ㈜아성다이소는 ‘균일가’라는 유통채널을 도입한 이래 지난해 연 매출 2조4천억원을 달성하며 점포 1천320여곳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이다.

박정부 회장은 “다이소 양주허브센터를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로 만들어 전국 다이소 매장에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물류센터 구축에 2천500억원을 투자하고 7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내 상품공급 협력업체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에 AI,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다이소 양주허브센터를 안착시켜 경기북부 물류거점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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