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오는 2026년까지 추진 중인 덕정역 환승센터 건설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주시는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 및 시행계획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GTX-C노선 출발역인 덕정역의 환승지원시설 구축을 위한 덕정역 복합환승센터가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덕정역 환승센터는 총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 지상 2층 규모의 GTX와 전철, 버스, 택시 등의 교통수단 간 환승시설과 대합실, 환승주차장(400면) 등을 갖추며 현재는 구상단계다.
덕정역은 북쪽으로 동두천ㆍ연천, 서쪽으로 파주ㆍ고양과 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포천과 접해 GTX-C노선이 개통되면 환승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환승연계체계 구축에 따른 대중교통망 확보 등 지역 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시는 앞서 지난달 환승센터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교통 수요조사와 현지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오는 2023년 기본ㆍ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듬해 착공, 오는 2026년 GTX-C 노선의 개통 일정에 맞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안)에 덕정역 복합환승센터가 포함돼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경기도 등 상급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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