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희 평택 소리사위예술단 예술감독이 ‘제32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구국악제 경연대회는 전국의 국악명인들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한다.
백 감독은 경연대회 결선에서 ‘한영숙류 태평무’로 단아하고 위엄 있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빠른 발동작과 절제된 움직임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 모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백 감독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ㆍ살풀이 이수자인 모친 고희자 소리사위예술단장의 영향으로 무용을 시작했다.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채향순 교수 사사)을 졸업했으며 대구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 이수자,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 이수자,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 평택시지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대통령상 수상이 아직도 꿈만 같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평택시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어머니로부터 배운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춤 꾼, 향기로운 춤 꾼, 진실된 춤 꿈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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