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 입암천이 경기도가 시행하는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 1차 평가에서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하천의 가치를 높이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하천공간 활용방안 추진을 위해 경기도가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 중이다.
도시ㆍ문화형(도비 200억원), 여가ㆍ체육형(도1ㅣ 100억원), 관광ㆍ균형발전형(도비 100억원) 등 모두 3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양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적 특성을 살린 창의적 모델을 적용해 하천을 관광자원화하는 관광ㆍ균형발전형 분야에 남면 입암천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주민들 의견수렴과 함께 도내 지자체 최초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특히 남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하천 환경개선에 앞장서 무단투기 방지캠페인과 깨끗한 남면 만들기운동 등을 펼치는 등 입암천 살리기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시는 입암천이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자전거도로 연결 등 친수성을 강화,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군부대 면회객과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1차 평가를 통과한 4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이달 중 2차 평가위원회를 열고 최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차 평가 선정에 그치지 않고 2차 평가 또한 체계적으로 대응, 경기형 청정하천으로 남면 입암천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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