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은현면 봉암리 특색거리 조성 등 내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30건(10억7천900만원)을 추진한다.
앞서 예산참여시민위원회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76건을 접수했다.
지역도시분과가 39건에 17억6천100만원이었고, 자치주민분과는 37건에 28억6천500만원 등이었다.
이런 가운데, 예산참여시민위원회는 최근 총회를 열어 사업별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검토했다.
이 결과 지역도시분과는 6억1천500만원 반영된 12건과 자치주민분과는 4억6천400만원이 반영된 18건 등 30건이 최종 확정됐다.
지역도시분과 사업으로는 은현면 봉암리 특색거리 조성 3천만원(도로과)을 비롯해 봉우공원 경관조명 설치 1억원, 사고 위험구간 도로정비사업 5천만원, 회천남로 자전거도로 보수 1억원, 장흥면 삼하리 공릉천 자전거길 주민 휴식공간 조성사업 500만원 등이다.
주민자치분과 사업으로는 백석읍 신촌동이마을 육군 제8사단 담벼락 벽화사업 1억원을 비롯해 미아 없는 안심도시 양주사업 1천200만원, 아동학대 조사 바디캠 도입 400만원,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설치 3천300만원, 회천3동 걷고싶고 보고 싶은 거리만들기 4천500만원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내년 양주시 본예산안에 반영되며 오는 12월 시의회 정기회에서 예산심의를 통과하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제안으로 이뤄진 사업인 만큼 향후 예산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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