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추진 중인 어린이문화센터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4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64억원을 들여 삼숭동 176-5번지 일원에 1천500㎡ 규모의 어린이 문화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에스에이에이아이가 출품한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중앙놀이마당을 중심으로 외부공간과 부지 내 복합커뮤니티센터와의 유기적 연계가 우수하고 특히 대지조건을 충실히 읽어내어 도로의 레벨, 자연과의 조화 등을 고려한 배치계획과 주차계획 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 출품업체에게는 실시설계 용역권이 주어진다.
어린이 문화센터는 만 5~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강좌실과 카페테리아 등 놀이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마음껏 놀 수 있는 아동전용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 디자인캠프단을 통해 건립사업 전반에 아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디자인캠프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수업을 3차례 진행, 놀이시설물과 운영프로그램 등에 대해 의견을 듣고 이를 토대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아동전용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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