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섬유패션산업 공동발전을 구현할 ‘산북동 실장님들 패션협동조합’(이하 조합)이 출범했다.
조합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경기북부 섬유ㆍ패션산업 재도약과 예비창업 디자이너 육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와 양주시는 이에 따라 패션디자이너 인큐베이팅시설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를 통해 경기북부 섬유제조기업 간 협업으로 경쟁력 강화와 젊은 인력 유입 등을 추진한다.
김주한 디자이너(데일리미러), 장윤경 디자이너(쎄쎄쎄), 양윤아 디자이너(비건타이거) 등 스타 디자이너가 발굴되고 디자이너 59명이 졸업 또는 입주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올해부터 디자이너 역량과 사업화 준비 정도를 판단, 성장단계별 패션디자이너 매니지먼트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최소한의 경영지원과 생산비 지원 등 패션스타트업 예비 디자이너 육성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 인적 콘텐츠 확보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달 예비 창업 디자이너 10명을 육성했다. 협동사업으로 조합원의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돕고 패션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균형발전 등을 위해 디자이너 2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조합을 설립했다.
초대 조합장에는 이상봉 디자이너(235연구소)가 선임됐고 이사는 김주한 디자이너(데일리미러), 장윤경 디자이너(쎄쎄쎄), 양윤아 디자이너(비건타이거), 유정은 디자이너(줄리앤데이지), 감사에 김무겸 디자이너(컨벡소)가 각각 선임됐다.
조합은 앞으로 경기북부 섬유ㆍ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북부 미래 인적 콘텐츠 확보를 위해 예비 창업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디자이너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경기북부 유통채널을 신설하고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지역 섬유패션산업 유관기관과 네트워킹 등도 확대한다. 경기북부 섬유ㆍ가죽ㆍ봉제기업과의 협업을 위해 공동 브랜드 ‘1215 디자이너스(ILLYILO DESIGNERS)’를 개발, 섬유ㆍ디자인ㆍ제조기업간 지역 협업 생태계도 활성화한다.
이상봉 조합장은 “경기도와 양주시가 섬유소재 생산기반과 패션산업을 연계, 글로벌 패션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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