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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1년 조사 비교] 코로나 여파 여실… 도민 ‘집콕’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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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1년 조사 비교] 코로나 여파 여실… 도민 ‘집콕’ 늘었다

공연·스포츠 관람 절반 이상 감소
컴퓨터·인터넷 사용 9.3%p 상승...노인 외로움, 건강 문제 앞질러

경기도가 실시한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도민들의 야외·문화 생활을 크게 줄고, 실내 활동 비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들의 생활만족도와 삶의 질 등을 조사, 지역개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1 경기도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2년 마다 실시되는 경기도 사회조사는 7개분야 4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런 가운데 2019년과 2021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도민들의 공연 및 스포츠 관람률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조사 당시 공연 및 스포츠를 관람했다는 비율은 59.7%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28%에 그쳐 절반 이상 감소했다.

반면 주말이나 휴일 여가활동에 대한 응답에서 실내 활동 비율은 상승했다. 컴퓨터 게임, 인터넷 검색 등은 2019년 15.8%에서 지난해 25.1%로 9.3%p 상승했으며 TV 시청도 54.3%에서 56%로 1.7%p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에서 이뤄지는 공연과 스포츠 관람 등의 기회가 기회가 줄고, 개인적으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을 더 선호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복지·주거·교통 분야 중 ‘노인이 느끼는 문제’에서는 외로움 및 소외감 문제가 건강문제를 앞질렀다. 지난 2019년과 지난해에 건강문제는 모두 21.8%를 기록한 반면, 외로움·소외감 문제는 2019년 20.1%에서 지난해 24.5%로 조사됐다.

경제문제는 2019년 42.9%, 지난해 38.6%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문제로 나타났지만 감소추세에 있고, 외로움·소외감 문제는 상승추세라 외로움·소외감 문제가 향후 노인문제의 가장 중요한 대목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과 스포츠 관람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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