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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 지역 종횡무진 16人… 준비된 대통령에 ‘원팀’ 있었다
2022 대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지역 종횡무진 16人… 준비된 대통령에 ‘원팀’ 있었다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경기·인천 1등 공신으로 현역 의원 8명(경기 6명, 인천 2명)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이들은 무려 7.6배 많은 더불어민주당 61명(경기 50명, 인천 11명)에 맞서 팽팽한 대결을 벌이며 선전을 펼쳤다.

특히 유의동 정책위의장(3선, 평택을)은 지난 1월 27일 정책위의장에 취임해 빠르게 정책위를 안정시키고 윤 당선인의 젊은 세대를 반영한 정책공약 마련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17일에는 윤 당선인과 유승민 전 의원 회동에 주요 역할을 하면서 ‘원팀’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데 크게 기여했다.

‘젊은 경기’ 선대위를 구성한 김성원 도당위원장(재선, 동두천·연천)은 도내 31개 시군을 종횡무진 누비며 총 78차례의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경기도 승리가 곧 대선 승리”라고 호소한 그는 선거운동 마지막날, 국민 희망의 미래를 열겠다는 도내 59개 당협위원장 명의의 결의문을 발표하며 단합을 과시했다.

김은혜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초선, 성남 분당갑)은 대장동 의혹과 법카(법인카드) 의혹 등을 제기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비판의 선봉에 섰다. 특히 막판 민주당이 김만배 녹취록으로 윤 당선인이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사건을 ‘봐주기 수사’했다는 취지로 총공세를 펴자 당사자인 조우형씨의 검찰 진술조서 내용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한 것은 백미로 꼽힌다.

유 정책위의장과 김 공보단장은 71년생, 김 도당위원장은 73년생으로 3명이 젊음과 패기가 장점인 70년대 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송석준 의원(재선, 이천)은 경선 과정에서는 기획본부장 겸 부동산정책본부장으로, 본선에서는 직능총괄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윤 후보 당선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윤 당선인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후보 단일화 후 첫 ‘원팀 유세’를 이천에서 하며 송 의원의 주가를 높였다.

또한 최춘식 의원(초선, 포천·가평)은 정책본부 코로나회복특위 위원장을 맡아 현 정부의 코로나방역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백신패스 및 거리두기 전면 철폐 공약’을 선대본부에 건의, 윤 당선인이 ‘백신패스 및 영업시간 제한 완전 철폐’를 공약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김선교 의원(초선, 여주·양평)은 선대위 농림정책추진본부장 등을 맡아 윤 당선인의 농업 공약 마련에 힘을 보탰다.

원외 인사 중에는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청년최고위원(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제주·대전·청주·정읍·목포·순천 등 전국을 돌며 청년 표심 흡수에 주력했고, 원내대표를 역임한 심재철 전 의원(안양 동안을)은 도내 당협을 다니며 특강을 통해 이 후보와 대장동 의혹을 비판하고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윤 당선인과 연수원 동기인 주광덕 전 의원(남양주병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8월 상임전략특보로 캠프에 합류한 뒤 조직총괄본부 경기도본부장, 경기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 등을 맡아 맹활약했다. 또한 함경우 광주갑 당협위원장은 전국 당협위원장 중 가장 먼저 캠프에 합류해 상근정무보좌역에 이어 본선 때는 선대본부 공보부단장으로 윤 후보 당선에 기여했다.

경기 인사 중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도 빼놓을 수 없다. 장 변호사는 이 후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책을 출간한 데 이어 이 후보가 친형과 형수에게 폭언과 욕설 내용 등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배준영 시당위원장(초선, 중·강화·옹진)과 윤상현 의원(4선, 동·미추홀을)을 비롯, 유정복 전 시장(남동갑 당협위원장)·이학재 전 의원(서갑 당협위원장)·안상수 전 시장 등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70년생인 배 시당위원장은 10개 군·구를 두루 도는 지상전과 생방송 출연의 공중전을 병행하며 동분서주, 정권교체에 기여했다. 경인 의원 중 최다선인 윤 의원은 윤 당선인이 지난달 27일 안 대표와의 단일화 결렬 선언이후에도 정치9단으로 평가받는 3김의 ‘선굵은 정치’를 강조하며 재고를 요청하는 등 극적인 단일화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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