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주시의원으로 각각 4명씩 당선하면서 전반기 의장단 구성이 주목된다.
9일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가선거구에서 1명, 나선거구에서 1명, 다선거구에서 2명 등 4명이 당선됐고 국민의힘은 가·나·다선거구에서 각각 1명과 비례대표 1명 등 4명이 당선돼 여야동수를 기록했다.
양주시의회는 앞서 지난 2018년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6석, 국민의힘(전신 자유한국당) 2석 등 여대야소로 전·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해 민주당 주도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시의원 당선자 전원이 초선인데다 여야동수를 이루면서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을 놓고 신경전이 예고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의원 4명을 배출함 점을 들어 전반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시장이 당선돼 여당이 됐고 시의원 전원이 초선인만큼 연장자가 있는 국민의힘이 가져가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로는 최수연 당선자(48), 국민의힘은 윤창철 당선자(54)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장단 구성은 다음달 1일 등원 후 임시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며 “아직 상견례도 하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만큼 양당이 의견조율을 거쳐 원만히 원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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