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용 빗자루 ‘도로비’...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단순히 청소용품 제조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한국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초록색 야외용 빗자루 ‘도로비’의 혁신적인 변화로 화제를 모아 국내 도로비 시장 점유율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파주시에 있는 플라텍㈜(대표 박국서)이다.
원통형 모양의 빗자루를 철사로 묶어 마감한 기존의 도로비를 내구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현재의 형태로 진화시킨 플라텍은 품질경영과 기술혁신을 강조하며 고객의 편의에 맞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30여년의 노하우가 담긴 플라스틱 압출 성형 공법으로 생산 중인 빗살모에도 오랜 기간 동안의 기술 혁신이 녹아 있다. 직경 2.0㎜ 이상의 빗살모 생산을 통해 야외 청소용 빗자루에 제격인 두껍고 탄력 있는 빗살 개발에 성공한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이처럼 적은 힘으로 넓은 공간을 쉽게 쓸어낼 수 있는 제품 기능성을 자랑하는 플라텍은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매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최고의 빗살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자부한다.
아울러 플라텍은 단순 제조를 넘어 제품과 기업을 향한 고객들의 신뢰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특허권 10건 중 법인 명의로 등록된 건수가 8건을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고품질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철물 및 공구 도매점에 기업 대 기업 판매(B2B)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플라텍은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한국을 넘어 일본과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 청소 용품을 수출하고 있다.
플라텍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으로써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우리나라 제품을 널리 알려 수출 판로를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플라텍은 다소 무거운 야외용 빗자루를 사용하는 해외 시장에 편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 제품을 선보여 청소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구상과 함께 세계 각국의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거듭하고 시장 수요를 만족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2021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으로 회사의 비전과 우수한 제품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대감이 크다는 플라텍㈜. 도내 유관기관의 각종 인센티브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받아 기업의 입지를 굳히고 고객들의 생활양식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의지 또한 강조했다.
박국서 플라텍 대표는 “세계 최고의 기술과 혁신을 더해 기존의 청소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청소용품 시장을 선두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손사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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