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5.㈜피에스플러스

사회적 약자도 ‘사용 OK’, 키오스크의 새바람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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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연구 개발로 사회적 약자도 불편함 없이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0년부터 키오스크 제조를 시작해 비대면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된 ㈜피에스플러스. 관공서와 대기업 위주로 사용되던 초창기 키오스크는 지난 2017년 최저 임금과 구인난, 2020년 펜데믹 현상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피에스플러스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출시, 지난해 상반기엔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대란으로 안정적인 부품 수급을 위해 연구를 거듭했다. 그 결과 같은 해 하반기엔 아이오더(i-order) 키오스크를 출시해 제품 표준화와 대량 생산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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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rder30. 피에스플러스 제공

피에스플러스의 아이오더 키오스크는 소상공인과 기업 등 다양한 고객층에 알맞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15.6인치의 i10은 1인 소형 점포에서도 운영이 가능한 크기의 제품이며, 21.5인치의 i20는 스탠드 기능을 제공, 27인치의 i30은 선명하고 큰 화면과 듀얼터치 디스플레이 및 보드로 기능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

이처럼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던 것은 제품의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하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물류 관리로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도 피에스플러스만의 강점이다.

피에스플러스는 전체 인력 20명 중 절반 이상을 연구개발과 생산에 배정해 키오스크 관련 특허권 14개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상품인 키오스크를 통해 달성한 매출액은 2019년 51억원, 2020년 90억원, 2021년 113억원으로 매년 매출액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과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피에스플러스는 지난해 소상공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1만대의 키오스크를 생산·납품했다.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적절한 기술 지원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공급하며 성장을 거듭,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피에스플러스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키오스크의 공공성을 위해 모션 제어 기술과 AI 인식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취약 계층이 불편 없이 사용 가능한 로보틱 키오스크, 모듈형 스마트 자판기, 스마트 냉장고, 무인 점포 QR 인증 출입기 등 다양한 비대면 솔루션 제품·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의지 또한 강조했다.

조철희 대표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이러한 피에스플러스만의 비전과 혁신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이용 가능한 비대면 솔루션 기술을 제공하겠다”며 “키오스크 도입과 보급 사업을 지원하며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제품을 만들어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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