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양주지부 시의회 의정갤러리에서 8월 한달간 ‘양주 골목사진전’ 전시
골목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모여서 숨바꼭질, 구슬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을 했던 추억이 서려 있는 공간이다. 소달구지나 지게꾼, 새끼줄에 낀 연탄 한 장을 든 행인 등 삶의 풍경들이 깃들어 있기도 하다. 이렇게 골목은 한 시대를 관통하는 삶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아파트 등 대단위 공동주택들이 많아지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양주시의회 로비 1층 의정갤러리에서 8월 한 달 동안 옛 골목의 풍경들을 되짚어보는 <양주 골목사진전>이 열린다.
양주 골목사진전에는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주지부 회원들이 골목을 추억과 낭만이 스며있는 아련한 공간으로 담아낸 양주 골목 풍경 44점이 전시됐다. 사진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양주의 골목 풍경을 재조명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되짚어보게 한다.
강재성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주지부장은 “양주시의회와 양주시의 후원으로 회원 22명이 촬영한 사진을 의정갤러리에 전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주 골목 사진전이 마음 속 추억을 다시 꺼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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