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 달 강수현 양주시장
[도약하는 양주시] 취임 한 달 강수현 양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이 취임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강 시장은 장기간 시정공백에 따른 혼란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각계각층 시민과의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채널을 활성화하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숨가쁜 나날을 보냈다. 취임 일성으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시정비전으로 선언한 강 시장은 11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시민밀착 현장행정에 나서고 내부적으로 전체간부회의, 주요 업무보고를 주재하는 등 전방위 행보를 이어갔다.
이 같은 강 시장의 쉼 없는 행보는 ‘지금까지 양주시를 막고 있던 불통을 없애고 오직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는 강한 의지로 분석된다.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하는 시장으로서의 모습을 각인시키며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 시장의 취임 한 달을 돌아본다.
■ 민선8기 양주 키워드는 ‘소통’
강 시장은 취임 이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양주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 삶의 현장으로 다가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1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강 시장은 양주시의회, 시청 기자실,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찾아 시정발전을 위한 화합과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새내기 직원으로 구성된 양주시 주니어보드 멤버와 함께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등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첫 민생 행보로 ‘행복동행 복지도시 양주’ 실현을 위해 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사회적 배려계층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들을 위한 더 섬세하고 촘촘한 복지정책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강 시장은 “장애인, 홀몸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이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시간이었다”며 “시민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되고 시민 행복을 위해 동행하는 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달리고 또 뛰는 신임시장
강 시장은 지난달 6일 5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첫 전체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정책을 시행할 때 시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시민이 원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민중심의 정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옥정지구 대형 물류창고 인허가 문제와 관련해 “옥정동 물류창고 직권 취소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자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직권 취소하겠다”며 직권 취소 이행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강하게 주문하며 법률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시정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업무와 현안 파악과 관련 민선 8기 첫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로 포문을 열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과 당면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민선 8기 공약사항 실현을 위한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시정 챙기기에 돌입했다.
특히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면담하며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주차장 조성, 경기도·양주시·투자기업 입주협약 체결, 경기형 청정하천(입암천) 신속 추진, 장흥계곡 성수기 하천수 이용 단속 유예 등 산적한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경기도의 각별한 관심과 정책·재정적 협력을 건의했다.
■ 압도적 능력 자신감 피력
강 시장의 강점은 9급부터 시작해 팀장, 과장, 실·국장에 이르기까지 36여년간의 행정경험과 시민과 소통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강 시장의 장점이자 강점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의사를 시정에 반영하는 시민밀착 현장행정에서 돋보였다.
강 시장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새로운 시정의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시정운영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11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시민들에게 직접 민선 8기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 지역 숙원사업, 애로사항등을 청취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강 시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만남의 기회를 자주 마련해 시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관내 주요 기관을 방문해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군부대를 찾아 각종 재난재해 시 적극적인 지원과 각종 인허가 사업 관련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강 시장은 새 시정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제시하고 오직 시민만 생각하고 양주 발전에 매진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강 시장이 이끄는 앞으로 4년간의 여정이 양주시가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본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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