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암사지 왕실축제 3년만에 대면축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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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회암사지(사적) 일원에서 다음달 1~2일 대면방식으로 열린다. 사진은 3년 전 열렸던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중 어가행렬. 양주시 제공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회암사지(사적) 일원에서 다음달 1~2일 대면방식으로 열린다.

해당 축제는 올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 행사다.

올해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양주 회암사지 가치를 홍보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염원을 담은 슬로건 ‘치유의 궁, 세계를 품다’와 함께 색다른 힐링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

어가행렬을 비롯해 개막식 양주목사의 환영마당, 양주 무형문화재 공연, 회암사지 뮤지컬 무대, 거리극 공연, 퓨전국악 공연(홍지윤 등), 폐막 레이저쇼 등이 마련됐다.

특히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가람의 미디어파사드와 문양 패션쇼가 열려 회암사지를 찾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밖에 체험형 프로그램인 왕실의 보물을 찾아 ‘회암사를 재건하라’ 딜리버리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야간에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회암사지 유적 경관조명과 어우러진다.

강수현 시장은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이 즐거움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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