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3. ㈜나노에코웨이

렌즈의 불청객 뿌연 ‘김 서림 방지 안경닦이’로 걱정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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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노력과 연구로 다양한 렌즈에 특화된 김 서림 방지 용액을 개발,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탁월한 코팅 솔루션을 통해 기능성 코팅제와 응용제품을 제조하며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나노에코웨이(대표 노태훈)가 그 주인공이다.

나노에코웨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안경을 착용하는 고객들이 김 서림 불편을 호소하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해왔다.

이처럼 고객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혁신 기술을 향한 노력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손쉽게 김 서림을 방지할 수 있는 안경닦이 개발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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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림방지 안경 클리너. 나노에코웨이 제공

최근에는 기업 연구센터를 통해 자사의 대표 기술을 발굴, 반사·대전·김 서림 방지 및 자가 세정 기능을 보유한 제품이 여러 사업 분야에 응용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나노에코웨이의 ‘뷰오케이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는 공정부터 판매까지 국내 특허를 받은 자체 기술로 생산된다. 우수한 제품력은 월 80만장 생산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 해당 제품은 안경 외에도 헬멧·고글 등 다양한 물품에 사용이 가능해 유용하다는 소비자들의 평가가 계속됐다.

또한 뷰오케이 안경닦이는 1회 코팅으로 김 서림 방지 지속 시간이 12시간에 달하는 제품으로, 안전 기준 적합 인증서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과 SGS를 취득하면서 인체 무해성까지 입증 받았다. 한 개의 제품으로 약 500회 재사용이 가능해 1일 2회 사용 시 약 반 년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이와 관련, 나노에코웨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 안경원 중 60%에 나노에코웨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안경원 외에 마트와 편의점, 해외 진출까지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제품력을 토대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나노에코웨이는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매진해 고객들의 일상 편의를 책임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기업은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만큼 높아진 브랜드 가치에 합당한 책임감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노태훈 나노에코웨이 대표는 “렌즈에 김이 서리는 현상은 시야 확보를 어렵게 만들어 우리 일상에 지장을 끼친다. 이 문제의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 나노에코웨이의 역할”이라며 “우리 기업의 김 서림 방지 안경닦이 제품은 유럽, 미주,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해외 13개국에 지속적인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전세계 고객들의 인정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사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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