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조직개편 밑그림 나왔다

양주시의 조직개편 밑그림이 나왔다.

양주시 조직개편의 기본방향은 민선8기 출범에 따른 각종 현안과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기반을 정비하고 서부권 지역 불균형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한시기구 설치, 행안부의 정원동결 방침에 따른 기능조정과 인력 재배치, 업무증가에 따른 부서 신설에 방점을 두고 있다.

7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4개 과가 신설되고 3개과가 폐지되며 명칭 변경 8개과, 국간 배치변경 3개과 등 기구가 조정된다.

신설되는 곳은 생애주기별 아동~청소년~청년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아동청소년과(복지문화국),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후에너지과(일자리환경국), 신도시 아파트 증가와 도시화에 따라 적체된 건축민원 해소를 위한 건축과(도시주택국), 서부권 인프라 정비를 위한 균형발전정책과(균형발전국)가 신설된다.

특히 교육과 도서관정책을 총괄하던 평생교육진흥원이 해체되고 교육업무는 체육청소년과의 기능을 확대해 교육체육과로 흡수되고 도서관 기능은 시립도서관으로 일원화 된다.

이밖에 도시주택국의 도시재생과는 균형발전국으로, 도시주택국의 산림휴양과는 산림과로 명칭을 변경해 일자리환경국으로 이관되며, 일자리환경국의 기업경제과는 일부 팀업무를 이관하고 자족도시조성과로 명칭을 변경, 균형발전국으로 배치된다.

또한 폐지되는 도시성장전략국 내 전략시업추진단, 광역교통시설과, 도시발전과 등은 소관업무별로 기능을 분산해 폐지된다.

팀별로 기획예산과에 서울사무소팀이 신설되는등 7개팀이 신설되고 29개팀의 명칭 및 기능이 변경되며 주택과의 주거복지팀, 광역교통시설과의 광역도로팀 등 3개 팀은 폐지된다.

이에따라 총 정원수는 1천101명으로 변동이 없지만 5급 사무관이 현행 55명에서 56명으로 1명이 늘어나고 6급이하는 1천1명에서 1천명으로 1명 줄어든다.

시는 조직개편안을 잠정 확정하고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입법예고했다.

시 조직개편안은 오는 9일 의회 의정협의회에 보고돼 협의를 거친 뒤 8일 개회하는 제349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처리될 경우 다음달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 인사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정비와 함께 한시기구 설치, 업무가 세분화된 조직의 신설 등 업무기능 위주로 재편하는 것”이라며 “내부적인 검토는 끝났고 의회와 잘 협의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