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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보도, 그 후] ‘28청춘 청년몰’ 부활 아낌없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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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보도, 그 후] ‘28청춘 청년몰’ 부활 아낌없는 지원

수원특례시-배민 운영사, 상인 대상 컨설팅 업무협약... 5주간 요리법·운영 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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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동시장 내 청년몰 '28청춘'. 경기일보DB

수원특례시-배민아카데미, 28청춘 청년몰 살리기 나섰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무관심으로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던 28청춘 청년몰에 대해 수원특례시가 상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생기를 불어넣는다.

시는 14일 본청 경제정책국장실에서 국내 대표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과 28청춘 청년몰(팔달구 영동시장 위치) 청년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28청춘 청년몰 상인들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명 요리연구가인 신동민 셰프가 강사로 나서 5주 동안 메뉴 정하기부터 실전 요리법, 영업장 운영 방법 등 총 10개 강의를 진행한다. 해당 교육에는 이곳에서 푸드코트를 영업하고 있는 점포 중 5명의 상인이 참여한다.

또 양측은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팔달구 인계동)와 실제 영업장인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 등의 장소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지난 5월 해당 장소의 상인들과 간담회(경기일보 5월2일자 7면)를 가졌던 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들의 역량을 높이는 등 해당 장소에 대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8청춘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6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몰 조성에 나선 바 있다. 전국적으로 42곳, 경기지역에선 수원·평택·안산 등 3곳에 이러한 공간이 생겼다. 그러나 부실한 사후관리 등을 이유로 청년몰 내 점포가 잇따라 폐업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한편 28청춘 청년몰에는 19개 공방, 9개의 푸드코트가 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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