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통합돌봄 구축 위해 온종일 돌봄 특별법 제정해야”

수요자 중심의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해선 수요자 중심의 온종일돌봄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양주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최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지역사회 돌봄정책 토론회’에서 옥경원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아동돌봄의 사회적 인식 전환과 노력 등이 필요하고 아동돌봄은 비용이 아닌 투자적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옥 대표는 이어 수요자 중심의 온종일돌봄특별법 제정과 다양한 돌봄체계 이용자 및 보호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돌봄 서비스명을 브랜드화 해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쉽게 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서영 서울사이버대 교수도 주제 발표를 통해 “노인돌봄이 공급기관 중심으로 제공돼 보건과 복지 간 연계가 미흡하고, 노인돌봄은 장기요양에 대한 돌봄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에 대한 돌봄, 정서적 돌봄 등 다중적인 수준의 내용을 포괄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책토론회 좌장을 맡은 황산 양주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앞으로 돌봄체계 구축에 정부와 지자체, 공공과 민간이 서로 협력해야만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기점으로 아동돌봄, 노인돌봄체계에 대해 더욱 활발한 논의와 안정적인 제도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경기북부사회복지협의회 소속 8개 시·군 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최종록 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소장, 이승현 서정대 교수, 주민정 양주 회천노인복지관장, 김재훈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부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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