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이라면 양주지역 어디든 달려가 지원하고 봉사할 생각입니다.”
양주시민들만 바라보며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하는 봉사단체가 새롭게 출발선에 섰다. 주인공은 양주+인(회장 유명덕)이다.
유명덕 회장(57)은 “양주+인을 결성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작은 힘이나마 양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이 말한 대로 양주+인이 추구하는 것은 양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다. 또 삶에 대한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사들이 힘을 보탰다.
현재 회원은 유 회장을 비롯해 정식 회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잠재적 회원으로 1천500여명이 확보돼 있다. 이들 회원 중에는 봉사를 하고 싶어 하는 귀화한 글로벌 인재도 다수 포함돼 있다.
양주+인은 지난 10월5일 발기인 회의를 시작으로 11월18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회칙을 확정하고 주요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
임원은 의정부고, 의공고, 양주고, 남문고 등 양주지역 출신 위주로 20년 이상 양주시에 거주하면서 봉사활동을 하는 인사들 위주로 구성했다.
그래서인지 모든 사업은 분야별 11명의 이사들이 협의해 사업의 방향을 정하고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있다.
양주+인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짧은 기간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2일 조직 활성화를 위해 양주+인 산하 팔도유람산악회원 45명이 참여해 전북 정읍시 내장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팔도유람산악회는 매월 산행을 하면서 환경봉사를 병행하는 클린산행을 하고 있다.
지난달 5일에는 유 회장을 비롯해 회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숭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주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활동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김승범 부회장과 민경희 미용이사(양주시 미용협회 상무위원)과 함께 백석읍 효사랑센터에서 미용봉사를 했다.
12월에는 사랑의 떡국나눔 봉사활동이 예정돼 있고 반려동물 지원사업,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유 회장은 “앞으로도 양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제도권 밖에 있는 어려운 이웃과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가 지원하고 봉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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