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아트센터 건립 ‘윤곽’…실시설계용역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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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아트센터 건립 윤곽이 나왔다. 강수현 시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양주아트센터 건립 건축설계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양주아트센터가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양주시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강수현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박재용 도의원, 시의원,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아트센터 건립 건축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 사무소 등으로부터 과업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양주아트센터는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설계공모를 실시해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공동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다.

설명회를 통해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는 자연녹지지역의 건폐율 제한과 토목공사를 최소화해 대지를 있는 그대로 활용하고 아트센터의 다양한 기능 수행과 사계절 공원으로 활용 가능한 조경계획 등을 제시했다.

시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양주아트센터는 총사업비 87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7천600㎡ 규모의 공연장과 부대・편의시설을 갖춘 양주시 최초의 전문공연장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아트센터 건립사업은 오페라,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 공연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과 전시, 아카데미, 카페 등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양주 시민의 새로운 문화 교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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