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천2동 학습동아리 탄소다이어터 ‘건강한 도시 만들기’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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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천2동 학습동아리 탄소다이어터 고문이 14일 고양특례시 주관으로 열린 기후위기 대응 건강한 도시만들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회천2동 제공

양주시 회천2동 학습동아리 탄소다이어터(고문 홍미영)가 14일 고양특례시 주관으로 열린 기후위기 대응 건강한 도시만들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회천2동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탄소중립 자립마을임을 증명했다.

이 대회는 고양특례시가 녹색생활 실천 도시만들기란 주제로 자원의 에너지 절약 및 효율적 이용방안,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 인식향상 방안,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대책 방안 등 3가지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전국 단위 대회다.

회천2동 탄소다이어터는 ‘1일 1감탄(感炭) 탄소중립 실천’이란 주제로 환경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실천사업을 민관 협치로 이뤄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값진 결실을 이뤄냈다.

회천2동은 ‘재활용을 넘어 새활용’이란 새로운 환경 패러다임 정착을 목표로 지역 사회단체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이스팩을 재사용한 아이쓰리랑(방향제, 반려식물, 냉온찜질팩)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관내 초등학교에 새활용 공방 재료 키트를 무료 보급하는 등 비대면 환경교육 사업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사업은 양주시만의 특색있는 '새활용'을 대표하는 간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재활용품 보상교환 품목을 7개로 확대 시행하고 한 달에 한 번 보상이 2배로 이뤄지는 '집중수거의 날 모아모아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다이어터 홍미영 고문(회천2동장)은 “2050 탄소중립 정책은 단기간 내 해결해야 할 단발성 환경정책이 아닌 범국가적 차원에서 모든 사회구성원이 힘을 합해 해결해야 할 장기적 환경정책”이라며 “이번 경진대회 수상을 계기로 새활용 탄소중립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는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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