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광역철도 전철7호선 옥정~포천구간의 1구간인 고읍~옥정구간 분리발주가 가능하다고 답변한 가운데 고읍~옥정구간이 분리 개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양주시당원협의회는 지난 15일 도의회 교통위 이영주 의원과 함께 경기도 철도건설과를 방문, 협의한 결과 옥정~포천간 광역철도 고읍~옥정구간(1공구)을 분리해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협의에서 1공구 고읍~옥정구간을 내년 1월 턴키발주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공구가 턴키발주되고 분리개통이 추진되면 나머지 구간과는 상관없이 사업비의 대부분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담하게 돼있어 사업이 지연될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양주시, LH가 각자의 역할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서로 협력함으로써 각종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 조기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양주시당협은 경기도와 분리개통 협의가 이뤄진 만큼 내년 1월 중에 구체적인 조기개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주시 와 철도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경기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분리발주와 관련 연말까지 입찰안내서 심의를 마치고 내년 1월 조달청에 턴키공사 발주를 의뢰하고 3분기에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2024년 3분기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공사에 착공, 2029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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