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택항 최대 뉴스 '2종 배후단지 면적유지'

평택시·평택대 '2022년 평택항 10대 뉴스' 발표

평택시와 평택대는 ‘2022 평택항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평택항 전경.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평택시와 평택대학교가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면적 유지를 지난해 평택항 관련 뉴스 1위로 뽑았다.

 

평택시와 평택대학교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2022 평택항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와 평택대는 매년 교수와 연구원, 선사 및 부두운영사·특송업체 관계자 등에게 표적집단면접(FGI)을 실시해 평택항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뉴스 1위는 ‘지역의 관심과 열정으로 평택항 2종 배후단지 지켜냈다’가 뽑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3월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을 183만8천㎡에서 59만5천㎡로 약 67% 축소하는 안을 발표했으나 지역사회의 반발과 건의로 당초 면적을 유지하기로 했다.

 

2위는 ‘평택항은 전자상거래 해상특송 중심항으로 성장, 제도 및 시스템은 열악’이 차지했다.

 

3위와 4위는 ‘평택시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운영주체가 될 수 없다‘와 ‘착공 강행되는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적 협소 등 문제 제기’가 각각 차지했다.

 

5위 '화물연대 총파업‘, 6위 ‘평택당진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연구 추진’, 7위 ‘평택항은 11년째 총량 1억톤 항만 정체’가 뒤를 이었다.

 

이어 8위 ‘부동산 투기수단으로 전락한 항만 민자사업 의혹’, 9위 ‘평택-일본 간 직항로 개설로 한중일 고속페리 서비스 시대 개막’, 10위 ‘평택항, 도시-산단과 융합된 수소항만 기반 구축’이 차지했다.

 

변백운 시 항만정책관과 이동현 평택대 총장직무대행은 “평택항 발전 방향과 항만 거버넌스 체계를 새롭게 결정하거나 급격히 전환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이슈들이 어느 해보다 많이 부각됐다”며 “내년 평택항에선 안전, 친수 공간이 가미된 친환경, 항만 거버넌스 등이 이슈화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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