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3위 프랑스 선사 CNC Line 평택항 신규항로 개설

프랑스 선사 CNC Line이 평택항에 컨테이너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4천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순환투입하기로 했다. 사진은 CNC Line 소속 4천500TEU급 컨테이너선. 평택시 제공

 

세계 3위 규모의 프랑스 선사가 평택항에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정기 입항한다.

 

평택시는 10일 CNC Line이 평택항에 컨테이너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CMA-CGM ELFFEL’호 등 4천50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4척을 평택항에 순환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택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선박이다.

 

이번 개설된 신규항로는 주 1항차 항로다. 평택에서 중국 다롄(大連), 텐진(天津), 칭다오(青岛), 산터우(汕头), 홍콩(香港), 셔코우(蛇口), 난샤(南沙) 등지와 필리핀 마닐라, 디바오 등지를 기항하는 정기 항로이다.

 

시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연간 3만~4만TEU를 넘는 화물 유치는 물론 평택항 일자리 창출과 하역·육상운송 관련 업계 매출 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기 노선이 14개에서 15개로 늘어남에 따라 해상교역 활성화와 물동량 증대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신규항로를 개설해 평택항이 다양한 서비스와 글로벌 해상 운송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NC Line은 프랑스 운수회사 CMA-CGM의 아시아 서비스를 수행하는 자회사다.

 

CMA-CGM는 전 세계에 자회사 14곳을 두고 257개 항로를 기반으로 160개국 무역항 420곳에 기항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만 11만명에 달하는 세계 3위 규모의 프랑스 국적 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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