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와 시민 안전 집중, 100만 특례시 속도 내겠다”
“민선 7기의 성장 기반을 발판으로 시민과 함께 핵심 사업을 민선 8기에 확실히 마무리하고 살기 좋은 평택을 이뤄내겠습니다.” 계묘년을 맞아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 시정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재선에 성공하면서 지난 민선 7기 당시 약속한 인구 100만 도시 평택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그는 “지금 평택은 100년 미래의 새싹이 희망을 안고 힘차게 자라나고 있다”며 “줄기가 굵어지고 잎이 풍성해져 다양한 분야에서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평택시민과 함께 평택의 살기 좋은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시정 목표와 중점 추진 정책은.
먼저 민생경제와 시민 안전을 위해 시정에 집중하겠다. 이와 더불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둘째로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도시, 조화로운 균형도시, 시민 모두가 누리고 함께 나누는 복지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맑고 푸른 도시, 문화로 앞서가는 글로벌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또 행복한 복지농촌을 위해 농민기본소득을 계속 지급하고 농민들이 농업경영과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사 이전 계획은.
고덕국제신도시 행정타운에 제1청사를 건립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비전동 청사는 제2청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행정타운엔 시청과 시의회가 들어간다. 행정타운이 중심지 역할을 하겠지만 비전동도 유사한 성격의 부서가 남아있으면 업무 연관성에 있어서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다. 신청사는 인구 80만명 규모에 맞춰 설계할 예정이다. 너무 크게 짓지 않는 대신 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 단계서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미래도시전략국을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미래도시전략국은 첨단반도체도시와 수소경제중심도시로 미래에 대응하고 인구 100만 특례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이다. 2026년 1월1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미래도시전략국은 미래전략 계획 수립,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지원·유치·투자, 스마트도시 조성, 도시재생사업 및 주거환경 정비, 철도 현안사업 추진 및 평택역 주변 정비·활성화 등을 분장한다.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데 성과와 계획은.
단순한 친환경 에너지 차원을 넘어 수소에너지를 항만, 산업도시까지 활용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포승읍 중대규모 수소생산시설을 통해 1일 약 7t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거점형 수소생산시설, 액화수소 생산시설, 탄소포집 활용사업, 수소실증단지 등이 결합된 특화단지를 구축한다.
지난해 9월 국토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경제자유구역에 총 470억원을 투입, 각종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특화사업으로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수소 연관 산업을 육성할 것이다.
-평택의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조화와 균형으로 도시발전 전략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4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등 평택형 인재 육성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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