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육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4만6천마리 살처분

image
평택시 긴급방역. 경기일보DB

 

평택시 포승읍 소재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살처분 조치에 들어갔다.

 

12일 평택시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전날 오후 9시께 육계 출하 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시행한 모니터링 검사 결과 AI 감염이 의심돼 정밀 검사 결과 AI H5형으로 최종 확진됐다.

 

해당 농장에선 가금류 4만6천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방역당국은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있으며 긴급 살처분 중이다.

또 인근 가금 농장에 AI 발생 사실을 전파했다.

 

AI 발생 농가 500m 이내 반경인 관리 지역엔 가금 농장이 없어 추가 살처분 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3~10㎞ 반경인 예찰 지역엔 농가 14호에서 가금류 105만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주변 농가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으며 살처분이 완료되는 대로 곧 전수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