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의 외국인 전용 클럽 밴드, 잡고 보니 불법 체류자?

불법체류 태국인 고용, 불법영업한 클럽 대표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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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클럽에 불법 취업해 밴드활동을 해온 태국인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양주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 전경. 양주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 제공

 

외국인 전용클럽에 불법 취업해 밴드활동을 해온 태국인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일 법무부 양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파주 소재 외국인 전용 A클럽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불법 취업한 태국인과 손님 등 25명을 적발했다.

 

양주출입국사무소는 A클럽이 불법체류 외국인 밴드(악단)을 고용해 영업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에 착수해 이날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A클럽을 급습했다.

 

이날 단속에서 클럽에 불법 취업해 밴드활동을 해온 태국인과 손님으로 방문해 유흥을 즐기고 있던 불법 체류자 다수를 적발했다.

 

양주출입국사무소는 A클럽 대표(40)에 대해 취업할 수 있는 체류자격이 아닌 외국인을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불법 체류 외국인은 전원 강제 출국조치할 예정이다.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국인을 불법 고용해 불법 영업을 일삼는 외국인 전용 클럽을 단속해 체류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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