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팽성읍 인근서 KTX 열차에 사람 치여 숨져

9일 오후 7시9분께 열차 선로에 무단으로 침입한 A씨가 KTX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숨진 A씨 발견 지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열차 선로에 무단으로 침입한 사람이 고속철도(KTX)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4분 목포를 출발해 용산으로 향하던 KTX 426호 열차가 오후 7시9분께 평택시 팽성읍 두리 일원 열차 선로에 무단 침입한 40대 남성 A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A씨는 사망했다.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은 675명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고 수습과 경찰 조사 등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열차 운행이 줄줄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선로에 침입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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