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교육지원센터 기능 확대해 교육지원청 역할해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양주교육지원청 분리가 어렵다면 양주교육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해 교육지원청 수준의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윤동식 미래교육양주포럼 공동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옥정호수도서관 예술극장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남양주구리교육지원청으로 통합 운영 중인 구리시의 구리교육지원센터는 인구나 규모 면에서 양주시보다 작은데도 활발한 교육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양주교육지원센터도 현재의 인원과 공간을 대폭 확대해 실질적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안기영 국힘 양주당협 위원장, 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 임재근 시체육회장, 교장·교감, 학부모회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도의원과 양주시의원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나서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유휴교육시설 활용 방안,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대면교육 필요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1부에선 김민호 도의원(국힘·양주2)이 미래형 양주교육지원청 신설과 역할에 대해 발제를 한 뒤 토론자로 나선 강혜숙 양주시의원(국힘·비례)이 양주시와 함께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벌이고 있는 시의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부에선 이영주 도의원(국힘·양주1)이 양주시의 유휴교육시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하고 2004년 9월 신설 대체 이전하는 천보초교 부지를 활용해 학생, 교사,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경기형 공유학교를 모델로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현호 양주시의원(국힘·나선거구)은 양주지역의 유휴학교는 학생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관련 시설로 대체되도록 해야 한다며 시의회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부에선 박재용 도의원(국힘·비례)이 ‘장애인식 개선교육은 대면교육이 답이다’란 주제의 발제에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의무화된 지 6년이 지났으나 실질적 교육을 수행하는 지역에선 본래 목적이 폄하되거나 훼손됐다고 지적하고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마음, 태도, 행동을 바꾸는 교육으로 사이버 교육 대신 대면교육 중심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지연 양주시의원(민주·나선거구)은 장애인 입장에서 바라보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식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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