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산북 샘내마을 일원 ‘Re;member 샘내를 기억해 줘’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앞서 지난해 국토부가 주관했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28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산북동 294번지 일대 11만1천48㎡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 동안 국비 45억원에 도비 9억원, 시비 21억원 등 모두 75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과 각종 연계사업 등에 141억3천500만원을 투입해 ‘Re;member 샘내를 기억해 줘’ 프로젝트를 펼친다.
해당 프로젝트는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성사업,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사업,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공간 조성사업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성사업을 통해선 중랑천과 연계한 테마로 조성해 노후 집수리 지원사업(102채), 보행환경개선사업 등을 펼친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사업으로는 산북초교 등하굣길 안심통학로 조성, 폐쇄회로(CC) TV, 마을게시판, 클린하우스 등 안전·편의시설물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정주환경이 개선돼 주민들의 편익 증진과 함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민생활밀착형 주거안심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최근 산북3통 마을회관에서 열린 해당 프로젝트 관련 공청회에서 주민들에게 세부 내용 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조치웅 삼육대 교수를 좌장으로 정철 의정부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훈 신한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 샘내 어울림센터 건립·운영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하고 세부계획을 확정한 후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상민 도시재생과장은 “지역이 지닌 강점을 잘 활용해 산북동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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