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해비치페스티벌서 예술단 ‘홍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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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 김주리 경기아트센터 대리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 예술단을 홍보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인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지역 대표 문예회관인 경기아트센터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 예술단의 홍보를 위해 박차를 가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2, 13일 ‘아트 마켓’에서 전국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을 살펴보고 14일엔 부스를 운영하며 전속 예술단의 홍보활동 등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주리 경기아트센터 대리는 “엔데믹으로 일상 회복이 이뤄지면서 기획사, 예술단체, 관객 등 모두가 공연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며 “그동안은 공연을 어떻게 잘 만들지 고민했다면 이젠 우리 작품을 어떻게 알리면 좋을지 등 홍보, 마케팅 전략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홍보 담당자가 행사에 참석, 전국 문예회관의 부스를 다니며 협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공연장에서 선보일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위해 다양한 예술단체와 교류하고 있다.

 

김 대리는 “예술단체 간 교류가 쉽지 않아 타 지역의 예술단체가 경기아트센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우리 예술단이 해당 지역 문예회관으로 가서 공연을 하는 등의 협업이 많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아트센터는 국공립 극장으로 대중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클래식 등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장르 외에도 다양한 공연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는 중”이라며 “작품을 보는 눈을 넓히고 다양한 예술단체와 교류해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찬 경기아트센터 문화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민의 다양한 문화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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