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역 최대 낙후지인 산북동 활성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북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하고 본격 추진에 나서서다.
19일 양주시에 따르면 산북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산북동 294번지 일원 11만1천48㎡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2026년 완료할 예정으로 지난달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75억원의 도시재생사업비와 각종 연계사업에 모두 143억7천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Re:member 샘내를 기억해줘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쇠퇴한 산북동 주거지를 정비해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 활력을 위해 샘내 중랑천변 덱(deck)길 정비, 안심통학로 조성, 샘내 어울림센터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살고 싶은 주거환경, 안전한 생활환경,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공간 조성 등 7개 마중물 사업과 마을소득화, 사회적 경제조직 설립 및 운영 지원,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 10개 양주시 자체 프로그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선유지급여사업 등 공기업 프로그램 1개를 포함해 총 11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쇠퇴한 주거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어울림센터, 시니어파크, 쉼터 조성 등 거점 공간을 활성화해 주민 화합과 자치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상민 도시재생과장은 “산북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그동안 인구 유출과 물리적 환경 노후화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던 산북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활기를 되찾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주민들과 힘을 합쳐 성공적인 산북동의 도시재생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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