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군사학과, 졸업 전 장교 선발 100% 합격 꿈 이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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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경동대 군사학과 재학생들이 을지부대를 찾아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경동대 제공

 

경동대가 꿈꿔 온 졸업 전 장교 선발시험 100% 합격 목표가 영글고 있다. 

 

26일 경동대에 따르면 지난해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 군사학과를 개설하고 졸업 전 장교 선발시험 100% 합격을 목표로 정했다.

 

개설 첫해 60%가 학군단(ROTC)과 군 장학생에 합격했다. 2학년이 된 올해엔 장교 선발시험 합격 목표를 90%로 잡았다.

 

3성 장군, 전술학 교관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직 장교 출신 교수진으로 구성, 경동대만의 맞춤형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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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경동대 군사학과 재학생들이 을지부대를 찾아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경동대 제공

 

재학생들은 이미 육군 ROTC에 합격했거나 공군·해군·해병대 예비 학사장교, 군 장학생 1차 또는 2차 시험을 통과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졸업 전 재학생 전원 100% 합격도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군사학과 22학번 백인수 학생(학과 작전과장)은 지난 1학년 때 ROTC에 합격하지 못했으나 올해 군 장교 선발시험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병대 학사 예비장교, 군 장학생 1차 시험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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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군사학과 학생들이 지난 3월 교내에서 ROTC 장교 선발에 대비한 모의면접을 실습하고 잇다. 경동대 제공

 

육군 ROTC장교 선발시험에도 중복 응시해 최종 합격할 경우 어느 군으로 갈지 고민 중이다.

 

백인수 학생은 “장교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경동대 군사학과의 2단계 특성화 프로그램(임관 후 장기복무 선발 준비)인 드론, 심폐소생술, 태권도 3단, 어학, 컴퓨터, 학술논문 투고 등 스펙 쌓기에 몰두하는 한편 복수전공 이수에도 도전하겠다”며 미래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군사학과는 ROTC와 인문사회계열 학과가 있는 양주 메트로폴 캠퍼스에 개설돼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2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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