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양주권 5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 부지를 공개 모집한다.
29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16일까지 부지면적 50만㎡ 안팎으로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이 들어설 종합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공개 모집공고를 냈다.
이에 따라 종합장사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마을회의 등을 거쳐 유치위를 꾸리고 유치위 대표자 명의의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상 거주 가구주의 60% 이상 동의를 받아 시 사회복지과 장묘문화팀에 제출하면 된다.
공고에 따르면 유치 지역에 대한 주민지원사업은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한다.
종합장사시설 설치 지역에는 기금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고 식당, 매점, 카페 등 수익시설 20년간 위탁운영권을 부여하며 운영 개시일로부터 10년간 화장시설 수입금의 10% 배분, 근로자 채용 시 주민을 우선으로 고용한다.
유치지역 주변 경계로부터 2㎞ 이내에는 150억원의 기금지원사업과 화장수수료 면제, 해당 읍·면·동에는 15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다음 달 11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연다.
주민설명회에선 사업 전반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주민지원사업 등 세부적인 내용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별도 유치 의향이 있거나 희망하는 마을에도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선진 장사시설 벤치마킹을 병행한다.
최종 사업부지는 주민동의율, 민원 발생 정도, 입지환경과 교통여건, 부지 조성의 경제성,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는 각 마을 유치위원회의 신청서를 1차 서류심사하고 현장 실사를 거쳐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종 사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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